미더덕, 수구레, 우리동네 만리장성, 굽네갈비천왕 살기 위한 필수 조건

지난달에 시분언니님이 생미더덕을 주문했다며 소분해 오셨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생미더덕이다.



집이 통영인지라 어릴때 시장다니면 미더덕을 한대야 놓고 손질하는 아주머니들을 많이 봐왔었다.
투명하고 빵빵한 속살을 덮고 있는 얇은 껍질을 문구점에서나 파는 접었다 피는 손잡이가 까만 도루코칼로 터지지않게 슥슥 벗겨내는 모습이 인상에 남아있다.
아차하면 푹터질듯한 얇은 껍질을 어찌 저리 맨들하게 벗기는지 기술의 장인들이 따로 없었다.

암튼 싱싱한 미더덕은 생으로 먹을수 있다는거!


집앞에 수구레집에서 포장해온 수구레 무침이다.
수구레는 소가죽 안쪽에 붙어있는 또다른 고기로 질겅질겅 씹히는 질감이 색다르다.
데친 수구레를 무쳐먹어도 맛있고, 볶아먹어도 맛있다.



이건 다음날 남은 수구레를 볶아 먹었다.
가격은 대4만 중3만 소2만원.
우리가 포장한건 소짜.
소짜지만 양은 많다.



어느날 먹은 유자생막걸리.
막걸리에 유자청을 살짝 섞어먹는맛.
유자향은 좋은데 맛은 그닥.


유자맛이 좀더 강하면 좋겠다.


집근처 만리장성이라는 중국집에서 배달한 반반 메뉴다.
탕수육과 양장피 반반.
술안주로 이만한게 없다.(28,000원)
나는 부먹파라 탕수육소스를 부어주는거에 만족한다.
딱딱한 튀김옷보다는 뜨거운 소스에 부들부들해진 튀김옷이 좋다.
양장피도 방금 만들어져서 뜨겁고 맛있었다.
배달 중국집 음식은 정말 싫어하는데(회사에서 하도 더럽고 조미료범벅인걸 먹어와서) 이집은 정말 맛있는 집이라 맘에든다.


군만두는 서비스.



방화동 사신다면 드셔보시길.



굽네갈비천왕.
포장용기가 있어보인다.
윙봉으로 주문해서 19,000원이다. 그냥은 18,000원.
갈비맛이 난다. 하지만 살짝 아쉬운맛이다.


여기에 500원을 추가해서 마그마소스를 주문했었다.
왕중왕소스는 제품에 포함된 소스. 치밥먹을때 부어먹는거라고 한다.
하지만 치밥을 먹을만큼 남길 치킨이 없다.


두가지 소스를 섞어서 찍어먹었다.
이제야 부족해진 맛이 채워진다.
갈비천왕에 마그마소스는 필수!


요즘 자주 이용하는 필라이트다.
아로마호프가 들어간 맥주가아닌 발포주라고 한다.
맥주라해도 상관없을것 같은데?


맛이 깔끔하고 청량하다.
아직은 질리지 않은 맛이라 한번 마시면 계속 들이키게 된다.
맥스만 마시다 클라우드로 갈아탔다가 어느날 클라우드 맛이 이상하게 느껴져서 필라이트로 갈아탔다.
이 제품이 잘 팔리는건지 마트에서 보기 힘들다.
6캔짜리 2묶음으로 사면 할인쿠폰 적용해서 9,900원에 구매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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