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모임 살기 위한 필수 조건

급하게 수원으로 외근가는 김에 여직원 모임을 소집했다.
그나마 모임의 중간지역이 수원이긴 한데 내가 돌아가야할 길이 멀어 수원역 부근에서 먹게된다.
근데 수원역 주변에서 뭘 먹든 딱히 괜찮다 싶은곳이 없다.

메뉴는 곱창으로 합의를 보고 곱창골목에 있는 대구곱창집이 었던가?
가격대는 고만고만. 




기본찬.
간이나 천엽이 나오지 않는걸 보니 딱히 신선한 재료를 쓰거나 잘하는 집이 아니란게 느껴졌다.




주문은 곱창2인분 대창2인분.
먼저 나온 대창.
염통은 기본이건만 껍데기로 무마 시키다니..
게다가 대창이 느끼할뿐 고소한 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판이 바뀌고 곱창이 나왔다.
사이즈가 빨대를 잘라놓은듯.
왠지 냉동한듯한 재료의 상태.

먹고 있는 도중에 그릴 배기구에서 툭하고 쪄든 기름 덩어리가 떨어졌다.
아우.. 식욕감퇴.. 그 속에서 에어리안이 나오는 상상이..
그 부분만 걷어내고 막창으로 채워 주시는 센스까지.
장난하시나요 16,000원짜리 곱창시켰는데 막창으로 대체라뇨. 그것도 돼지막창으로.




에잇 2차가자.





바글바글 청춘들이 붐비는 수원역 맞은편으로 와서 밀러 생맥주 집으로 갔다.




메뉴판 사진에 치즈, 과일, 견과류, 나쵸가 제법풍성하게 있길래 주문한 안주.
이게 2만원이나해?
과일도 방울이와 포도를 쪼개놨어.
너무했어.

수원역에 괜찮은 음식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야할 길이 멀어 10시에 자리를 떴다.
스티커 사진을 찍자고 한다.
ㅎㅎㅎ 스티커 사진이라니.
오랜만에 추억돋네.




온갖 긔염돋는 포즈방출.
음식때문에 기분이 안좋았지만 요거 하나로 즐거웠다.


덧글

  • Sherlock 2014/05/29 11:19 # 답글

    수원역에 트라토리아라고 스파게티 잘하는곳이 있어요. 찜닭은 하회마을이였나... 프라이팬? 후라이팬? 옆쪽에 있는 곳이고. 사실 수원역에 먹을만한곳이 많이 없죠 다 술집이라 ㅠㅠ
  • 민짱 2014/05/29 14:58 #

    아항~ 다음 수원역 방문때 참고할께요 감솨감솨~
    수원역은.. 다 술집이긴하죠..
  • 터프한 북극곰 2017/05/17 16:12 # 답글

    수원역은 항상 붐비고 사람많고.. 수원역말고 남문에 입주집이라고 막창집잇어요..1차막창 2차 유동골뱅이라고 ...나중에함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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